과탄산소다(sodium percarbonate)
과탄산소다(과탄산 나트륨, sodium percarbonate)는 분자식 2 Na2CO3·3 H2O2의 화합물이다. 흡습성의 무색 결정이며, 물에 잘 녹습니다. 탄산소다(탄산 나트륨, sodium carbonate)와 과산화수소(hydrogen peroxide)의 부가 생성물이며, 흡습성의 무색 결정이고, 물에 녹는 고체이다.
주로 세제, 연마제, 탈취제, 소독제 등에 사용된다. 또한, 과탄산소다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양치질, 욕실 청소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과탄산소다의 주요 효능
세척력: 과탄산소다는 강력한 세척력을 가지고 있어, 찌든 때와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연마력: 과탄산소다는 연마력이 뛰어나, 싱크대, 타일, 유리 등 표면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
탈취력: 과탄산소다는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므로 옷장, 신발장, 화장실 등에 과탄산소다를 넣어두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소독력: 과탄산소다는 소독력이 뛰어나, 세균과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주방, 화장실, 욕
실 등에서 과탄산소다를 사용하여 소독할 수 있다.
과탄산소다는 자연에서 추출한 천연 재료로, 인체에 무해하다. 또한, 저렴하고 사용하기 쉬워 가정용 세제로 많이 사용된다.
구연산과 베이킹소다 그리고 과탄산소다는 천연세제의 삼총사라고 불릴 만큼 그 활용도가 높고 성분도 착한 친환경 세제이다.
요즘에는 많은 가정에서 천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는데, 쓸모도 많고 사용방법도 어렵지 않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과탄산소다는 산화제이기 때문에 살균과 소독 그리고 표백에도 효과
적이다.
과탄산소다 사용법
과탄산소다를 사용 시에는 물의 온도가 높을수록 세척력이 높아지는데 청소할 경우 너무 뜨겁게 하면 데거나 위험할 수 있으므로 30~40 º C 정도의 따뜻한 물에 녹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빨래
옷장을 열어보면 흰 옷을 한 벌쯤 가지고 있기 마련인데, 흰옷은 입은 후 벗어놓으면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색이 누렇게 변한다.
이렇게 흰옷의 색상이 누렇게 변하게 되거나, 또는 음식을 먹다가 흘려서 얼룩이 생겼을 때, 그리고 소매와 목부분에 때가 끼었을 때 과탄산소다를 사용하면 표백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야나 통에 따뜻한 물을 받아 적당량의 과탄산소다를 넣은 다음 물에 녹인 후, 세탁물을 약 10분간 담가 둔 후 싹싹 문질러 빨아주면 효과적dl다.
주의할 점은 과탄산소다 가루를 넣고 물을 붓게 되면 눈에 튀어 점막이 손상될 위험이 있기에 꼭 물을 먼저 받고 가루를 풀어 사용해야 된다.
세탁기 통 세척
빨래를 한 후 세탁조 내부를 보면 육안으로 보기에는 깨끗하게 보이나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은 먼지와 세균이 많다고 한다.
세탁조 내부에는 햇빛이 잘 들지도 않거니와 별도로 세척을 잘 안 하게 되기에 곰팡이와 세균이 득실거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 꾸준한 세척과 관리가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는 빨래 후 빨랫감을 꺼내보면 찌꺼기 묻어있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꼭 세탁기 내부 오염물과 잔여물을 없애줘야 한다.
통돌이 세탁기 세척 시에는 세탁조에 따뜻한 물을 받은 후 과탄산소다를 적당량 섞어서 1시간 정도 불려준 후 돌려 주는 것이 좋다.
드럼은 세탁기는 불림 기능이나 통 세척 기능을 사용하면 되는데 만약 이 기능이 없을 경우에는 표준모드로 설정하여 돌려주면 된다.
변기 및 욕실 청소
화장실 변기나 욕실의 찌든 때, 곰팡이는 잘 지워지지 않는데 이렇게 심한 얼룩이나 악취가 있을 경우 과탄산소다 가루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청소용 대야에 과탄산소다를 조금 넣고 따뜻한 물로 잘 섞은 뒤 화장실 청소할 곳에 뿌린다. 그리고 솔로 문지르면서 청소하면 산화작용이 일어나서 과산화수소의 거품이 세균과 곰팡이를 없애준다.
탄 냄비 및 싱크대 정소
가끔 음식을 하거나 밥을 할 때 깜빡 잊고 불을 끄지 않아 냄비가 탈 때가 있다. 냄비의 단 부분이 물에 잠길 정도로 물을 부은 후 적당량의 과탄산소다를 넣어준다.
가스불에 올린 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순물이 올라오고 물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는데, 이는 산소 버블과 함께 까맣게 탄 것이 벗겨지는 과정이라고 한다.
냄비가 어느 정도 식은 후 심각하게 탄 곳은 철 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주면 깨끗해진다. 주의 할 점은 탄 냄비에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경우에는 스테인리스 냄비일 경우만 적용된다.
코팅 냄비의 경우 코팅이 벗겨져서 냄비가 망가질 수 있으니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 싱크대에 있는 음식물 거름망은 항상 깨끗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부분인데. 거름망의 음식물을 제거하고 하수구 구멍을 막은 뒤에 따뜻한 물을 붓고 과탄산 소다를 섞은 후에 시간이 지나면 거품이 발생하면서 거름망과 그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과탄산소다 부작용
과탄산소다는 물과 만나면 화학 반응을 하게 되므로 다루는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강한 염기성
과탄산소다는 독성은 없지만 ph가 10 이상으로 염기성(알칼리성)이 강하기 때문에 맨손으로 만지게 되면 따갑거나 화상 입은 것처럼 쓰라림이 느껴질 수도 있다.
심한 경우 피부조직이 손상될 수 있으니 청소용으로 사용 시 꼭 고무장갑이나 보호장갑을 끼고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변색 및 탈색
의류나 그릇 등 과탄산소다를 사용할 경우 단시간 내에 끝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옷감이 얇아지거나 상할 수도 있고 또 변색 및 부분 탈색이 될 수 있다.
호흡 시 유해
과탄산소다 사용 시 기화 과정에서 호흡을 하게 되면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꼭 환기가 잘 되는 환경에서 사용해야 한다.
과탄산소다는 물과 닿았을 경우에는 산소방울이 발생한다. 그래서 이미 물과 섞은 내용물을 용기에 담아 보관할 경우 산소가 팽창하여 터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물기나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되 밀폐를 잘하여 보관해야 한다는 사실을 꼭 알아두기 바란다.
글을 마치며
집에서 살림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집안 청소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 이 아니다. 만일 청소를 게을리하면 모든 것이 지저분해지고 그것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주변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과탄산소다를 이용하여 말끔하게 청소하는 시간은 환경을 개선하고 가족의 건강을 치킨은 생활의 지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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